독일 '화력 대폭발', 아일랜드 원정서 6-1 대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0.13 07: 26

'전차군단' 독일이 아일랜드 원정서 대승을 거두고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독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아일랜드와 원정경기서 6-1 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3연승을 기록한 독일은 스웨덴(2승)보다 승점 3점이 앞서며 조 1위를 달렸다. 독일과 스웨덴은 오는 17일 경기를 갖는다.

아일랜드는 홈경기임에도 독일에 힘을 쓰지 못했다. 점유율에서 3-7로 크게 밀린 아일랜드는 슈팅에서도 두 배이상 차이가 나는 6-14를 기록했다. 슈팅 기회가 적은 만큼 아일랜드의 골이 나올 확률도 적을 수밖에 없었다. 반면 독일은 여유있는 경기 운영으로 경기 내내 골을 넣었다.
전반 초반 압도적인 경기로 기선을 제압한 독일은 전반 32분을 기점으로 화력쇼를 시작했다. 마르코 로이스가 전반 32분과 40분 잇달아 골을 넣은 독일은 후반 10분 메수트 외질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아일랜드가 전의를 잃게 만들었다.
하지만 독일의 골은 3골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팀의 4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16분과 후반 38분 후반 교체 투입된 토니 크루스가 2골을 연속으로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아일랜드는 후반 47분 앤디 키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전혀 기뻐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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