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슈퍼탤런트' 손흥민(20, 함부르크)의 이적설에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바로 리버풀이 손흥민 획득에 실패한다는 말이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과 함부르크가 재계약을 맺을 것이기 때문에 리버풀 이적은 현실상 어렵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지난여름 클린트 뎀프시 영입에 실패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함부르크로부터 계약 연장 제안을 받을 손흥민 영입에도 실패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근 유럽 언론은 리버풀이 손흥민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 칼치오메르카토 그리고 ESPN 등은 ""손흥민이 시즌 초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리버풀은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1050만 유로(약 151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골을 작렬하는 등 리그 7경기서 4골을 뽑아내며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지난 5월 스페인과 평가전 이후 4개월 만에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는 영광도 안았다.
폭발적인 능력을 선보이는 손흥민에 대해 리버풀의 관심이 크지만 여전히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들기도 했다.
리버풀은 현재 공격진이 사실상 붕괴된 상황. 젊은피인 손흥민을 영입하며 반전을 만들고 싶지만 함부르크도 쉽게 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특히 최근 파비오 보리니가 오른발 부상을 당해 더욱 큰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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