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돌발녀 이지혜, 탈락 소감 거부? 헉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0.13 09: 07

엠넷 '슈퍼스타K4'에서 돌발 발언으로 주목받아온 출연자 이지혜가 지난 12일 첫 생방송 경연에서 탈락, 또 한번 돌발 소감을 밝히며 '한 획'을 그었다.
이지혜는 이날 탈락이 확정된 후 소감을 묻는 김성주에게 "방송이니까 말 조심해야겠다. 죄송하다"며 입을 꾹 다물었다. 당황한 김성주는 재차 할말이 있으면 하라고 했고, 이지혜는 지인들을 향해 "떨어졌다고 놀리지마"라고 짧게 말했다.
애써 웃으며 프로그램 및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거나, 눈물을 쏟는 다른 소감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매우 솔직한 그의 성격이 드러나는 대목. 그는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합숙생활에서도 다른 출연자인 배재현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등 '착하고 바른' 다른 출연자들과 궤를 달리 했다. 그의 탈락은 향후 '슈퍼스타K4'의 독특한 캐릭터가 하나 없어지는 아쉬움을 남길 예정.
그는 이날 방송에서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수 같았다"는 호평을 받고 91점(이승철), 85점(윤미래), 90점(싸이)의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었으나 문자 투표 최종 합계 결과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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