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디디에 데샹(44) 감독이 일본전 충격패에 “좋지 않은 결과”라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프랑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경기장서 열린 일본과 친선 경기에서 후반 43분 가가와 신지(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했다.
그 동안 일본은 상대로 5번 싸워 4승1무의 절대 우세를 지켜왔던 프랑스는 이로써 일본전 첫 패배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경기 후 데샹 감독은 자국 TF1 방송과 인터뷰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후반에는 일본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우리 역시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일본과 평가전을 마친 프랑스(2승, 승점 6)는 오는 17일 스페인(2승, 승점 6)과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예선 I조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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