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롤드컵 결승, 랜모드 사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0.13 12: 52

"우리는 시행착오를 아직까지 많이 하고 있다. 실수를 두려워하면 안된다. 중요한 것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라이엇게임즈 브랜든 백 공동대표).
7000만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의 축제 '롤드컵'이 결승전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라이엇게임즈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미디어데이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자리한 라이엇게임즈 콜로라도 센터에서 진행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지역까지 전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150여명의 기자앞에서 브랜든 백 라이엇게임즈 공동대표는 "월드챔피언십 시즌2 결승전(이하 롤드컵)서 랜 모드를 지원하는 클라이언트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깜짝 발표를 했다.

 
브랜든 백 대표의 이번 발표는 LOL리그가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LOL리그가 양적이나 질적으로 지난 1년간 눈부시게 발전해왔지만 중간 중간 대회 전용 서버가 인터넷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중단됐던 것은 그동안 개선되지 못했었다. 실제로 지난 8강 2회차 경기에서는 경기가 3차례 중단됐고, 그 여파로 4강 경기들 까지 뒤로 밀리는 웃지 못할 사태가 발생했다.
브랜든 백 대표는 "아직도 우리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있다. 실수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실수를 두려워 하면 아무런 일도 할 수 가 없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겠다. 중요한 것은 실수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이번 일로 많은 점을 배웠다. 그래서 이번 결승전은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인터넷 라인도 2중 3중 4중으로 연결했고, 랜모드가 지원되는 대회전용 클라이언트 개발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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