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경기종료 버저비터를 터트린 카를로스 포웰(22득점, 5어시스트)의 활약으로 80-79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전자랜드는 신인 차바위가 깜짝 활약을 펼쳤다. 공격과 수비에 걸쳐 궃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선배들과 함께 치열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손에 땀이 주르륵 흐를 정도로 긴장을 많이했다"면서 "그러나 차분하게 생각을 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다. 프로에서 팀 플레이를 펼치면서 다른점을 느꼈다"고 데뷔전을 평가했다.
한양대 시절에 비해 12kg 정도 감량한 차바위는 비시즌 때 혹독한 훈련을 견뎌냈다. 그 결과 신인이지만 차분하게 경기를 펼쳤다. 차바위는 "대학때 보다 12kg 정도 감량했다. 지방만 뺐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도 없다"면서 "체중 감량하니 수비가 더 잘된다. 감독님께서 자신있게 플레이 하라고 하신 말을 듣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마지막 포웰이 버저비터를 넣었을 때 정말 짜릿했다. 대학때는 경험하지 못한 것이었다"면서 "분위기는 반전 시키는 선수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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