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와 주니치가 클라이맥스에서 선승을 거두었다.
소프트뱅크는 13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1스테이지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먼저 1승을 올렸다. 센트럴리그 주니치는 나고야돔에서 야쿠르트와의 1차천에서 6-1로 완승을 거두었다. 두 팀은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2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소프트뱅크는 2회초 마쓰다 노부히로의 좌전안타, 다무라 히토시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1, 2루에서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켜 선제점을 뽑았다. 3회에는 혼다 유이치의 3루타와 우치카와 세이치의 중전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반격에 나선 세이부는 소프트뱅크의 셋쓰 다다시에게 8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였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소프트뱅크 소방수 폴켄보그를 상대로 오티스의 좌중간 2루타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 역전 기회를 만들었으나 내야땅볼로 한 점 추격에 그치면서 패했다.
주니치는 4회말 와다 가즈히로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다. 6회에서는 도노우에 다케히로의 좌전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고 7회 무사 만루에서 와다의 좌전적시타, 이바타 히로가즈의 희생플라이, 히라타 료스케의 중전적시타로 3점을 더해 승부를 결정냈다.
주니치는 선발 나카타 겐이치가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야마이 다이스케가 1⅓이닝을 퍼펙트 처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야쿠르트는 7회초 발렌티엔의 솔로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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