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넘은 리암니슨, '테이큰2' 출연료 112억..10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0.14 07: 55

한국나이로 올해 환갑을 맞이한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영화 '테이큰 2(Taken 2)'에서 112억원이 넘는 거액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리암 니슨의 출연료는 약 1000만달러(한화 약 112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3년여 전보다 10배 이상 수직상승한 수치다. 지난 2009년 선보인 '테이큰' 1편 출연 당시 니슨의 출연료는 100만 달러 정도였다.

하지만 '테이큰' 1편이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1억 4500만달러, 전세계적으로 2억 3000만달러에 달하는 잭팟을 터뜨리면서 리암 니슨의 몸값은 그야말로 뜨겁게 치솟았다. 리암 니슨은 누구보다도 '테이큰'의 주역이었고, 자연스럽게 속편 출연료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제작사인 유로파콥은 결국 1000만달러를 그의 손에 쥐어줬다.
여전히 살아있는 리암 니슨의 액션 연기가 볼 만한 '테이큰 2'는 출연료가 아깝지 않은 흥행 성적을 보여줬다. 북미 개봉 첫 주에 흥행 수익 5천만달러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지난 달 27일 개봉, 220만 관객을 넘게 동원했다. 하지만 리암 니슨의 나이 등을 생각할 때, 3편이 제작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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