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주말극 1위 질주..'아들'에 3배차 압승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10.14 08: 06

'서영이'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청률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내딸 서영이'(이하 서영이)는 전국기준 2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31.5%)보다는 하락한 성적이지만 이날 방송된 모든 드라마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 기록이다.
'서영이'는 지난 주말, 방송 8회 만에 시청률 30%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인공인 서영(이보영 분)과 우재(이상윤 분)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고 서영과 부친 삼재(천호진 분) 사이 안타까운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는 데 성공한 것. 전작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수혜와 동시에 작품 자체의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진 끝에 시청률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서영이'의 위풍당당 질주 탓에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MBC '아들녀석들'은 영 맥을 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아들 녀석들'은 9.1%의 시청률을 기록,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며 우려를 샀다. 이 밖에도 MBC '메이퀸'(18.9%) KBS 1TV '대왕의 꿈'(13.1%) SBS '내사랑 나비부인'(8.5%), '다섯손가락'(10.1%) 등이 '서영이'에 비해 한참 뒤처지는 성적을 보였다.
독보적 인기 몰이를 시작한 '서영이'의 시청률이 과연 어디까지 치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