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가 AT 마드리드에 있다면 영입할 수 없다".
조세 무리뉴(49)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인간계 최강' 라다멜 팔카오(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해 영입할 수 없음을 못박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팔카오에 대해 최근 유럽 명문 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팔카오의 최근 경기력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 수 있을 정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팔카오의 활약에 힘입어 프리메라 리가에서 6승 1무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FC 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또 팔카오의 소속팀 콜롬비아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5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2위로 아르헨티나를 뒤쫓고 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간의 빅딜설에 대해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일언지하에 거짓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팔카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면서 "세르히오 아게로처럼 분명하게 선이 그어져 있다. 또 아틀레티코와 우리 사이에는 불가침 조약같은 불문율이 있기 때문에 이번 이적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팔카오의 능력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정말로 환상적인 선수"라면서 "최고 수준에 올라 있는 느낌을 받는다. 또 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을 보며 굉장히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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