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관중 운집 '롤드컵', 그야말로 만점 '흥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0.14 11: 27

전세계가 주목하는 경기다웠다. 7000만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 팬들의 열기가 최고의 축제인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도 뜨겁게 달아올라 USC 갈렌센터를 흔들었다.
지난해 보다 유저 숫자를 무려 두 배나 늘리며 7000만 유저달성에 성공한 LOL 열기는 '롤드컵'에서도 만원관중(1만명)으로 연결됐다.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USC 갈렌 센터에서 펼쳐진 '롤드컵 시즌2'는 입장료가 최고 100달러에서 40달러까지 가벼운 가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만명의 유료관중들이 입추의 여지 없이 경기장을 가득메우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롤드컵 결승전은 티켓 판매 4일만에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여기다가 좌석 위치가 지정됐음에도 공식 입장시간 5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로 북적거렸다. 챔피언 분장을 한 팬들의 주변으로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축제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현장을 잧아 롤드컵을 관람한 e스포츠업계 관계자는 "확실히 열기가 놀랍다. 만원 관중이라도 너무 힘이 넘친다. 축제를 마음껏 만끽하는 팬들이 참 대단하다"며 롤드컵의 열기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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