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와 FC 바르셀로나를 비난한 적 없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 PSG)가 마리오 발로텔리(24,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도발이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최근 스페인 언론은 이브라히모비치가 "내 생각에 발로텔리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못할 것이다"며 "보통 선수는 보통인 클럽으로 가기 마련이다. 바르셀로나에 더 어울린다"고 발로텔리와 FC 바르셀로나를 모두 비난한 바 있다.

특히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악동 기질을 발휘하고 있는 발로텔리에 대해 혹평을 하기도 했다. 특이한 성격을 지닌 발로텔리는 최근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다시 일삼고 있다. 발로텔리는 지난 선덜랜드와 EPL 경기서 세르히오 아게로와 교체되자 곧장 짐을 싸 이탈리아로 돌아가 버렸다.
발로텔리에 대한 기행을 참고 있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도 그에 대해 참지 못해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 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떠오르자 스페인 언론은 이브라히모비치가 발로텔리를 도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 측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발로텔리에 대해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나온 뉴스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어떠한 스페인 언론과도 말하지 않았다. 또 FC 바르셀로나에 대해서도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발로텔리는 지난 2007~2009년까지 인터밀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물론 당시도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브라히모비치는 2009-2010 시즌에는 FC 바르셀로나서 뛰며 우승을 차지했지만 만족할만한 선수생활을 한 것은 아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발로텔리와 FC 바르셀로나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FC 바르셀로나에 대해서 입조심을 하며 전 소속팀에 대한 예우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