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합창 단원들의 인기 투표에서 흑심을 사기 위해 고군분투, 결국 개그맨 김준호가 가장 많은 단원들을 모으는 반전을 기록했다.
14일 오후 5시 30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는 패밀리 합창단 특집 4편이 방송, 오리엔테이션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리엔테이션 현장으로 떠나기 전, 멤버들 별로 조를 편성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조 편성은 함께 떠나고 싶은 멤버의 뒤에 단원들이 서는 것. 인기 투표에 앞서 '남격' 멤버들은 흑심을 사기 위한 공약을 내세웠다.

인기투표를 진행한 결과 "라면과 닭똥 눈물을 선사하겠다"는 이경규에게 9명, "모두들 나를 좋아하는 것을 안다"며 자신만만한 김국진에게는 10명 등 단원들이 멤버별로 고루 분포했다.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단원을 모은 것은 김준호였다. 그는 "나에게 오면 과자와 인당 만원씩을 제공하겠다"는 파격 제안을 한 결과 15명의 단원들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반면 윤형빈에게는 단 한 명의 단원도 오지 않는 굴욕적인 모습이 연출됐다. 결국 김정민 부부가 보다 못해 팀을 옮기며 0표남의 굴욕을 벗을 수 있었다.
또 주상욱을 '주서방'이라 부르는 안선영 모녀는 흔들림없이 '주상욱 사랑'을 외쳐 보는 이들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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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