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이 6개월 전 타임캡슐에 담았던 '친해지고 싶은 멤버'를 공개, 김승우와 김종민이 서로를 택해 한 팀이 됐다.
14일 오후 5시 30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는 충북 제천으로 떠난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제천으로 향하기 전 모든 멤버는 정선에 모여 지난 3월 9일 결성 초창기 때 묻었던 타임캡슐을 꺼냈다. 이 쪽지에는 멤버들이 '서로 친해지고 싶은 멤버'를 적어넣었다.

'1박 2일' PD가 쪽지를 꺼내 호명한 결과 주원은 엄태웅을, 김종민은 김승우를 1위로 택했다. 김종민은 김승우를 꼽은 이유로 "김승우가 돈이 많다는 소문이 있다"고 적어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시경 역시 김승우를 택했고 차태현은 엄태웅을 적어 넣었다. 차태현은 "무르고 싶다"며 당시를 후회하는 발언을 해 폭소케 하기도 했다.
또 이수근은 성시경을 택했고 엄태웅는 김승우를 적었다. 김승우는 이날 총 3표를 얻어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결국 김승우의 선택만이 중요한 상황이 됐고, 김승우의 쪽지가 공개되자 그 안에는 김종민이 1위 자리에 올라 있었다.
결국 두 사람은 유일하게 통한 두 사람이 되어 '통팀'이 됐고 통하지 않은 나머지 멤버들은 '불통팀'으로 분류돼 한 팀이 됐다.
김종민은 김승우와 함께 탄 차에서 "사실 그 때 제일 불편해서 1위에 적었다"고 폭로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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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