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베컴, "난 말라가는 내 몸을 사랑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0.14 19: 31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빅토리아 베컴이 날이 갈수록 말라가는 자신의 몸을 사랑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축구선수 애슐리 콜과 4년여간의 결혼생활을 했던 영국 팝스타 셰릴 콜은 축구선수 남편을 둔 걸그룹 출신이란 공통점으로 빅토리아 베컴과 친분을 쌓은 적이 있다.
셰릴 콜은 자서전에서 당시 빅토리아와 지냈던 시간들을 추억하고 나눴던 대화 등을 기록했다. 셰릴 콜은 빅토리아가 힘겨우면서도 철저하게 체중 관리를 하고, 마른 몸에 대한 명성을 즐긴다고 전했다.

셰릴은 빅토리아에게 그녀의 몸무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었고, 빅토리아는 이에 "사람들이 나보고 너무 말랐다고 하지만, 난 점점 말라가는 내 몸을 사랑한다"라며 "난 패션 일을 하고, 난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든 입어야 한다. 그것은 내 비지니스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나를 싫어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고.
또 셰릴은 베컴 부부가 어떻게 언론의 과도한 관심을 참아내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빅토리아는 "어떻게 (미디어의 관심에) 대처하냐고? 그건 내가 당연히 견뎌야 하는 것이다. 그건 내 인생이다"라고 의연하게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셰릴 콜은 남성지에서 실시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위' 투표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빅토리아 베컴은 최근 뉴욕 패션위크 2013년도 봄 컬렉션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선보이는 등 디자이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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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베컴 트위터(빅토리아 베컴=맨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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