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이 대행 아르바이트 차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딸 이보영이 자신 몰래 결혼식을 했다는 것을 알게됐다.
14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는 이서영(이보영 분)이 강우재(이상윤 분)와 결혼하기 위해 아버지인 이삼재(천호진 분)에게 거짓말을 한 뒤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삼재는 서영의 결혼식을 까맣게 모른 뒤 눈물로 딸을 보냈고, 한 결혼식에 대행 아르바이트차 참석하게 된다.

삼재는 결혼식 신부의 이름 '이서영'을 보게 되고 "이름이 같네"라고 말한다. 그는 밥 먹고 대행만 하면 돈을 2배로 준다는 말에 이 결혼식에 대행 아르바이트차 참석, 한 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다.
이윽고 결혼식이 시작됐고 강우재의 손을 잡고 들어서는 신부는 다름 아닌 자신의 딸 이서영이었음을 알게 됐다.
삼재는 순간 서영이 자신을 향해 퍼부었던 원망을 떠올리게 되고 서영이 자신 몰래 결혼을 하려 유학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삼재는 그런 딸의 마음을 알아 채고 얼굴을 숨기는 모양새를 취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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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서영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