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얽히고설킨 출생의 비밀·살인사건 ‘흥미진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0.14 23: 23

‘메이퀸’ 속 가장 큰 이야기꺼리인 출생의 비밀과 살인사건을 둘러싼 갈등이 조금씩 심화되고 있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 18회에서 천해주(한지혜 분)는 장도현(이덕화 분)이 보낸 트럭 번호판 사진을 본 후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 천홍철(안내상 분)의 사망 당시를 떠올렸다.
해주는 아버지를 잃는 사고 당시 충격에 빠져 번호판을 기억하지 못했지만 도현에게 문자를 받은 후 같은 차량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그리고 해주는 검사인 윤정우(이훈 분)를 찾아가 홍철의 사고 범인을 아직 못 찾았으며 해당 자료는 전 연인 박창희(재희 분)가 모두 가져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실 홍철은 창희의 아버지 박기출(김규철 분)이 죽였고 도현의 협박에 못이겨 창희는 해주와 헤어졌다. 그리고 이날 또 한가지, 해주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도 조금씩 심화됐다.
해주의 친어머니이자 도현과 재혼한 이금희(양미경 분)는 자신의 혈액형이 특이 혈액형이라서 해주가 자신의 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 해주의 화상 흔적을 보고 딸일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졌지만 해주가 AB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포기했던 상황.
하지만 의사의 말을 종합했을 때 자신이 해주와 같은 AB형을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금희는 또 한번 해주가 친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줄기인 출생의 비밀과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조금씩 비밀이 더해지면서 흥미를 안겼다.
이날 해주는 창희와 이별한 후 충격에 몸에 열이 펄펄 끓었다. 아픈 상태에도 불구하고 해주는 용접을 하겠다고 나섰고 일이 풀리지 않자 속상한 마음에 강산(김재원 분) 앞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창희는 해주와 이별한 후 도현의 일을 하기 시작했다. 창희는 도현의 아들 장일문(윤종화 분)의 비리를 증언하기로 한 하청업체 회장들을 만나 협박을 하기 시작했다.
앞서 창희는 아버지 기출의 비밀로 협박을 하는 도현의 일을 도우면서도, 복수할 방법을 찾겠다고 이를 갈았다. 그리고 창희는 이제 도현의 회사로 들어가기로 하면서 앞으로 해주, 강산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또한 해주의 동생 천영주(정혜원 분)는 일문에게 해주가 입양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영주는 오빠 천상태(문지윤 분)에게 이같은 말을 전해주며 물어봤지만 상태 역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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