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가 시청률 30% 고지를 다시 밟았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내딸 서영이'(이하 서영이)는 전국기준 3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3일 방송분(27.5%)보다 3.7%포인트 상승한 성적. 앞서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31.5%)에는 못 미치는 기록이다.
'서영이'는 이날 서영(이보영 분)이 끝내 부친 삼재(천호진 분)에게 유학을 간다는 거짓말을 하고 우재(이상윤 분)와 결혼식을 올리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영문을 모른 채 그저 유학을 떠나는 딸에게 미안함이 가득한 우재의 눈물과 그런 아버지를 보며 죄책감에 오열하는 서영의 모습이 교차되며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아프게 만들었던 상황. 그러나 우연히 서영의 결혼식에 하객 아르바이트를 나간 삼재가 웨딩드레스를 차려 입은 딸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큰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로써 '서영이'는 다시 한 번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 탄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분을 통해 과거 이야기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현재의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과연 시청률 상승세에 날개를 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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