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디에이터' 러셀 크로우, 9년만에 이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0.15 08: 48

영화 '글레디에이터'의 주인공 러셀 크로우가 이혼했다.
'시드니 모닝 해럴드'에 따르면 러셀 크로우와 그의 뮤지션 아내인 다니엘 스펜서가 최근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크로우 측에서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루머는 여름 이후 흘러나왔고, 스펜서가 다른 남자와 다정히 있는 사진도 찍힌 바 있다. 결국 결별설은 사실이 됐고, 최근 합의하에 이혼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의 저택에서는 스펜서가 계속 거주할 예정이며 아이들 역시 스펜서가 키울 예정이다.
크로우와 스펜서는 22년 전 영화 '더 크로싱'을 통해 처음 만났고, 긴 교제 끝 지난 2003년 4월 호주의 나나글렌에서 결혼식을 올려 오랜 사랑의 결실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해피 엔딩'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다.
한편 영화 'LA 컨피덴셜', '글래디에이터, '뷰티풀 마인드' 등을 통해 할리우드 스타로 떠오른 크로우는 휴 잭맨, 앤 헤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헬레나 본햄 카터 등과 함께 출연한 '레미제라블'의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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