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MVP 마쓰자카, WBC 제외될 듯"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10.15 11: 11

마쓰자카 다이스케(32.보스턴 레드삭스)가 WBC 일본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는 대회 2연속 WBC MVP를 수상했던 마쓰자카가 내년 3월 대회에는 대표팀에 포함되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15일 보도했다. 이유는 마쓰자카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딛고 이번 시즌 복귀했으나 1승에 그쳤기 때문이다.
마쓰자카는 2006년 1회 대회, 2009년 2회 대회에서 모두 MVP를 차지하며 우승을 이끈 에이스였다. 화려한 실적이 있지만 내년 시즌 거취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대표팀 발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세이부시절 스승이었던 히가시오 오사무 투수종합코치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컨디션을 확인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신문은 야마모토 대표팀 감독이 마쓰자카 대신 불참을 고려중인 다르빗슈 류(텍사스 레인저스)의 발탁에 전념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야마모토 고지 감독은 취임 당시 '한 점을 지키는 야구를 표방하고 대회 3연패를 선언하고 강력한 투수진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향후 일본대표팀은 젊은선수 중심으로 팀을 꾸려 11월 초 열리는 쿠바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한다. 이어 메이저리거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를 선정할 계획이다. 야마모토 감독은 "이미 3분의 2 정도는 구성되었다"면서 11월 예정된 2차 코치진 회의에서 최종멤버를 결정하겠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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