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이만수, "1차전 선발, SK 하면 역시 김광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10.15 14: 18

"성준 코치는 다른 선수를 주장했지만 내가 김광현을 밀었다".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로 좌완 김광현(24)을 내세운 배경을 밝혔다.
SK는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후반기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롯데전 성적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53.

이 감독은 이날 "김광현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더 좋다. 지난해에도 포스트시즌에 4경기에 나왔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한 번도 승리를 하지 못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좋은 만큼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SK 하면 김광현 아닌가. 지난해보다 모든 면에서 더 낫기 때문에 내가 강력하게 밀었다. 성준 투수코치는 다른 선수를 주장했지만 SK 하면 역시 김광현이기 때문에 내가 김광현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상 첫 6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정규 시즌 2위 SK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꺾고 올라온 4위 롯데가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벌이는 일전은 16일 문학구장서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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