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진행된 '2012 팔도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좌측부터) 황재균, 김사율, 양승호 감독, SK 이만수 감독, 이호준, 정근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롯데 양승호 감독과 김사율(투수) 황재균(내야수)이, SK에서는 이만수 감독과 이호준(내야수) 정근우(내야수)가 대표선수로 참석했다.
역대 최초로 5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던 SK는 올 시즌 그 기록을 '6'으로 늘리기 위해 나선다. 반면 롯데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을 꺾고 13년 만에 포스트시즌 상위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역대 28번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 직행티켓을 따낸 경우는 21번, 75%의 확률을 보였다. 바로 지난해에도 롯데는 홈에서 SK에 덜미가 잡혀 한국시리즈 티켓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SK와의 설욕전을 앞둔 롯데가 13년 만의 한국시리즈 티켓 획득에 교두보를 놓을 수 있을까. 그 결과는 16일 문학구장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