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가 눈물 연기를 위해 일주일 동안 24시간이 넘는 시간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지혜는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에서 천성이 밝고 씩씩한 천해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지난 13일과 14일 방송된 17회, 18회에서 박창희(재희 분)의 이별 선언으로 인해 뒤에서 눈물을 쏟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들었다.
해주는 창희와 15년간 이어온 사랑이 끝나면서 매회 눈물을 짓고 있는 상황. 15일 ‘메이퀸’의 관계자에 따르면 한지혜는 이번 눈물 연기를 위해 일주일간 24시간 이상 눈물을 쏟아내는 연기 투혼을 했다.

최근 울산 바닷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바닷가 바람으로 인해 현장에 있던 모두가 눈을 뜨기조차 힘들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한지혜는 호흡을 가다듬고 오직 극중 해주에게만 집중하며 거침없는 눈물 연기를 했다는 후문이다.
한지혜의 몸을 사리지 않는 눈물 연기가 현재 ‘메이퀸’의 인기 행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메이퀸’은 지난 14일 방송된 18회에서 아버지 천홍철(안내상 분)의 교통사고를 둘러싸고 해주가 잃었던 기억 일부를 떠올리면서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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