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정근우, "아이 태어날 때마다 우승" 이색 징크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10.15 15: 05

"이번에 셋째가 태어났는데 좋은 선물을 주고 싶다".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정근우가 한국시리즈에 대한 이색 징크스로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정근우는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징크스를 묻는 질문에 "징크스는 따로 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우승을 했다"고 말했다.

정근우의 첫째 아이 재훈 군이 태어난 2008년 SK는 두산을 꺾고 우승을 거뒀다. 지완 군이 태어난 2010년에도 삼성에 4연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정근우의 아내가 6월 딸을 출산해 정근우는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정근우는 "이번에 셋째가 태어났는데 우승이라는 좋은 선물을 주고 싶다. 올 시즌 활약이 미미했다. 지금은 밀려난 선수지만 시리즈가 끝났을 때는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가을 야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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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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