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가 노국공주(박세영)의 회임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15일 방송되는 ‘신의’에서는 노국공주가 회임을 하고, 이에 마음의 짐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공민왕이 아내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품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노국공주는 지난 방송에서 공민왕이 원나라와 맞서게 되는 상황을 맞자 “제게 나라 이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 지아비가 밤마다 편히 잠들 수 있는 곳이면 그것으로 족합니다”라며 남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극 초반 두 사람은 서로를 냉대하며 거리를 유지했지만, 극 전개와 함께 진정한 부부로 거듭나며 이번 회임을 통해 절정의 행복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또 다른 아픈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기도 해 비극적 결말에 대한 불운이 드리워질 전망.
역사에 기록된 세기의 로맨스였지만 동시에 비운의 로맨스이기도 하기에 이번 노국공주의 회임소식은 그 애잔함을 더욱 크게 만든다. 그래서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이번 장면이 극중에서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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