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보이즈 "DJ DOC의 얼굴 빼고 모든 걸 닮고 싶다" 폭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0.15 18: 47

김창렬이 제작한 남자 그룹 원더보이즈가 "DJ DOC의 얼굴 빼고 모든 것을 닮고 싶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원더보이즈는 15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자리한 원더보이즈는 "DJ DOC의 어떤 모습을 배우고 싶고 혹은 닮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얼굴은 닮고 싶지 않다"며 웃어보인 뒤 "솔직하게 말하면 모든 것을 다 닮고 싶다. DOC처럼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같이 팬들과 호응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렬 역시 "이 친구들이 DJ DOC처럼 잘 놀고 오래 갔으면 좋겠다. 이 친구들이 무대 위에서 악동적인 면은 배우되 정말 사회적으로 악동이 되지는 않았으면 한다. 이제 내가 원더보이즈에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인성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원더보이즈가 많은 것을 준비했다. 기대해달라. 2년 가까이 이 친구들과 함께 했는데, DJ DOC보다 잘 논다. 음악도 들썩들썩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친구들이다"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창렬은 원더보이즈에 'DJ DOC의 후예'라는 타이틀을 건 데에 대해 "대중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 친구들을 트레이닝하는 과정에서 우리 모습을 봤다. 끼와 재능도 있다. 내가 봤을 때 부끄럽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활발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펼치라는 뜻을 담은 원더보이즈는 DJDOC 김창렬이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DOC 멤버들과 합심해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이다.
DJ DOC는 원더보이즈에 자신들이 경험한 수많은 무대 경험의 노하우를 전수해 가요계에 또 한번의 돌풍이 불 것이라는 자신감있는 태도를 보였다.
원더보이즈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3곡의 타이틀을 가지고 데뷔하며, 각 곡의 분위기에 맞는 무대에 따라 타이틀을 달리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원더보이즈는 오는 16일 첫 번째 앨범 '문을 여시오'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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