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1] 소프트뱅크, 세이부 꺾고 2스테이지 진출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10.15 21: 26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를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와 일본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소프트뱅크는 15일 사이타마 세이부 돔에서 벌어진 세이부와의 2012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1스테이지 3차전에서 선발 오토나리 겐지의 5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와 4번 타자 윌리 모 페냐의 4회 2타점 결승 2루타를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3전 2선승제 제1스테이지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2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낸 소프트뱅크는 페넌트레이스 1위 니혼햄과 일본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4회초 소프트뱅크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중전 안타와 우치가와 세이이치의 볼넷 등을 묶어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페냐의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세이부는 4회말 나카무라 다케야의 솔로포로 만회점을 뽑았으나 동점에는 실패했고 6회부터 계투싸움에 돌입한 소프트뱅크는 8회 우치가와의 좌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9회말 세이부는 선두타자 호세 오티스의 좌월 솔로포로 2-3 한 점차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결국 안방에서 상대의 2스테이지 진출권 획득을 바라봐야 했다.
3차전 소프트뱅크 선발로 나선 좌완 오토나리는 5이닝 동안 4피안타(탈삼진 3개)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내며 팀의 2스테이지 진출에 공헌했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페냐는 4회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지 않는 클러치 히팅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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