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1] ’블랑코 역전 만루포’ 주니치, 제2스테이지 진출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10.15 21: 47

한 점 차로 끌려가다 극적인 역전 만루포가 터지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주니치가 도쿄 야쿠르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일본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자웅을 겨루게 되었다.
주니치는 15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야쿠르트와의 2012 일본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1스테이지 3차전에서 8회말 터진 토니 블랑코의 역전 결승 좌월 만루홈런을 앞세워 4-1 승리를 거뒀다. 2승 1패로 제1스테이지를 통과한 주니치는 페넌트레이스 1위 요미우리와 제2스테이지에서 일본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2회초 야쿠르트는 선두타자 미야모토 신야의 중전 안타에 이어 후쿠지 가즈키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뒤를 이은 아이카와는 상대 선발 베테랑 야마모토 마사의 5구 째 싱커(132km)를 받아쳐 1타점 선제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끌려가던 주니치는 8회말 이바타 히로카즈와 와다 가즈히로의 연속 볼넷 등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거포 블랑코는 토니 바넷의 5구 째 몰린 직구(144km)를 걷어올렸고 이는 역전 결승 만루포로 이어졌다. 끌려가던 주니치는 이 한 방으로 기사회생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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