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의 과거사가 밝혀지며 이야기가 본격 전개되고 있는 KBS 2TV 월화극 ‘울랄라부부’가 첫 방송이후 5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지켜냈다.
16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울랄라부부'는 전국 기준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이 기록한 12.2%보다 0.8%P 하락한 수치지만 5회 연속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남(신현준)의 몸을 한 여옥(김정은)에게 불륜녀 빅토리아(한채아)사랑을 고백했고, 단순 불륜녀인줄 알았던 빅토리아의 비극적 과거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빅토리아는 수남의 몸을 한 여옥에게 어린시절 버려져 외국으로 입양을 갔지만, 15세 때 양부에게 몹쓸 짓을 당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암시하면서 여옥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첫 방송이후 신현준, 김정은의 호연과 영혼 체인지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울랄라부부’는 첫 출발을 함께한 MBC '마의'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향후 시청률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시간대 방송된 '마의'는 10.4%, SBS '신의'는 8.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soso@osen.co.kr
'울랄라부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