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트너, 유벤투스서 다이어트 성공 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0.16 07: 53

"유벤투스 생활로 살이 빠지고 있다".
유벤투스의 마지막 선택인 니클라스 벤트너(25)가 이탈리아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격수 보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던 유벤투스가 이적 시장 말미에 겨우 임대 영입한 벤트너는 최근 다이어트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을 떠나겠다는 마음을 먹고 비 시즌 동안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은 벤트너는 몸이 불어날 대로 불어난 상황.

코칭 스태프는 벤트너에게 다이어트를 지시했고 정상 체중을 회복하면 경기에 내보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트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에크스트라 블라데트와 가진 인터뷰서 "유벤투스는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훈련과는 많이 다르다"면서 "새로운 것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 쉽지 않은 훈련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점점 몸이 좋아지고 있다. 체중도 감량하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어려움은 없다"고 전했다.
벤트너의 이러한 발언은 아스날을 에둘러 비판한 것과 같다. 훈련량이 많지 않다는 점을 꼬집어서 말한 것이다.
유벤투스는 벤트너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영입한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벤트너가 없는 가운데 유벤투스의 성적은 나쁘지 않은 상황. 유벤투스는 6승1무 17득점 4실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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