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4'가 역시 강한 음원파워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공개된 '슈퍼스타K4' 음원 중 로이킴과 정준영이 부른 '먼지가 되어'는 16일 오전 현재 멜론, 엠넷,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점령하고 있다.
'먼지가 되어'는 이번 생방송 경연곡 중 로이킴이 부른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가 저작권 문제로 출시가 어려워져 대체곡으로 발표된 곡이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이틀째 1위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

'슈퍼스타K4' 출연자 중 온라인 사전투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승우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가 부른 '마이선'은 각 차트 5위권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슈퍼스타K4'는 매주 월요일 경연곡들을 공개할 예정. 연말을 앞두고 대형 컴백이 대거 쏟아지는 상황에서 '슈퍼스타K4'도 크게 신경써야 할 강력 라이벌로 떠올랐다. 특히 이번에는 정준영, 로이킴, 유승우 등 여성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내는 출연자가 많아 열기가 기존 가수 못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 데뷔를 하지 않은 아마추어와 겨뤄 1위를 내주는 건 대형 스타들에게 그리 달갑지 않은 일. 당분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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