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이요원 등장 '마의', 반전의 기미가 보인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0.16 08: 01

MBC '마의'의 시청률이 조금씩 상승하며 월화극 1위 KBS '울랄라부부'를 위협하고 있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마의' 15일 방송이 10.4%를 기록, 지난 9일 기록한 10%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울랄라부부'는 이날 11.4%를 기록, 지난 방송에서 기록한 12.2%보다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나란히 첫방송을 시작한 두 드라마 중 '마의'가 단연 화제가 많이 됐다. '대장금' '동이' 등 사극 명장 이병훈 PD의 신작인 '마의'는 무난히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울랄라부부'가 신현준-김정은의 코믹 연기가 빛을 발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라섰고, 초반 아역들이 등장한 '마의'는 6%대까지 시청률이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지난 9일 방송에서 10%를 기록하며 두자리수 시청률로 급상승, 2일 방송에서 14.5%의 자체최고 기록을 보인 이후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울랄라부부'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15일 방송에는 조승우, 이요원 등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데뷔 14년만에 드라마에 첫 출연한 조승우는 영화와 뮤지컬에서 다진 연기력을 과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제 2막에 들어선 '마의'가 '울랄라부부'를 제치고 월화극의 새로운 맹주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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