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대오’, 이름만 들어도 웃긴 신스틸러 다 모였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16 08: 58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이하 강철대오)에 주연만큼 막강한 충무로 최고의 신스틸러가 다 모였다.
‘강철대오’에는 코믹 끝판왕으로 손꼽히는 주연 배우들 외에도 미친존재감을 자랑하는 카메오들이 대거 출연한다.
먼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미쓰 고’ 등에서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한 고창석은 극 중 중국집 배달부 대오(김인권 분)를 불순분자로 의심하는 경찰로 등장한다. 고창석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박철민과 불꽃 튀는 코믹 배틀을 펼쳤다. 고창석과 처음 연기를 한 박철민은 “최고의 호흡이었다”고 극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서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선녀가 필요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이두일은 대오와 황비홍(박철민 분)이 일하는 중화루의 주인이자 주방장으로 출연해 건장한 풍채만큼이나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또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차형사’로 강렬한 인상일 남긴데 이어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초토화시킨 중견 신정근이 민주화 운동을 위해 모인 대학생들을 진압하는 경찰로 등장한다. 신정근은 ‘강철대오’의 연출을 맡은 육상효 감독의 전작 ‘방가? 방가!’에 출연한 의리를 발휘해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카메오 출연을 위해 전주까지 내려와 육상효 감독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철대오’는 외모 부족 스펙 부족 평균 미만의 남자 대오가 연애 민주화를 위해 혁명 투사로 변신하는 코미디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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