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 '루퍼'가 극중 조셉 고든 레빗이 맡은 역할인 '루퍼'의 하루를 보여주는 '루퍼’s 24 hour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루퍼'는 '고리, 올가미'를 뜻하는 'Loop'과 여기에 'er'이 붙어 현재와 미래의 사이에서 불필요한 존재들을 제거, 시간암살자의 임무를 실행하는 자들을 의미한다. 그들은 소속돼 있는 거대 조직에 의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나타난 제거 대상을 블런더버스(Blunderbuss)란 강력한 미래형 총을 사용해 제거하는 킬러로 임무 완수 후 받은 돈으로 자유롭고 화려한 시간을 즐긴다.
이러한 방탕한 삶을 살아가는 루퍼에게도 반드시 지켜야 할 3가지의 룰이 있으니, 그 첫 번째로 '루퍼'는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미래에서 보내지는 모든 타겟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증거를 남기지 않는 완전 범죄를 이뤄내야 하며 마지막으로 타겟을 절대 알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들의 룰. 3가지의 룰 중 하나라도 지키지 못했을 때 그들은 계약이 파기돼 평생 거대 조직을 피해 도망다녀야 하는 신세로 전락하게 된다.
그 동안 SF장르의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현실적인 미래와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참신한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루퍼'는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며 호평을 얻고 있고 있다. 그 가운데 '이번 루퍼’s 24 hour' 영상 공개는 킬러로 변신한 조셉 고든 레빗의 남성미를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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