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수원 삼성의 2013년 연간회원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2013시즌 연간회원권 판매를 시작한 수원은 하루 동안 총 1601명이 연간회원을 구매해 1억7534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의 연간회원권이 예년에 비해 이렇게 판매가 급증한 이유는 W석과 E석의 지정석의 확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3시즌부터 W석과 E석의 지정석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좌석을 미리 차지하기 위해 판매 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게 수원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실제 현재 W석과 E석 지정석이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W3석과 W4석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그 밖에 수원은 2013시즌 연간회원으로 가입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성인 회원에게는 선착순 6000명에 한해 무릎 담요를 제공하며 어린이 회원들에게는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13년형 아디다스 풀지퍼 상의(소비자가:5만9000원)를 지급한다. 또 성인 및 어린이 회원을 가리지 않고 선착순 4000명에게는 2013년 팬북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은 오는 27까지 기존 회원들이 우선 가입할 수 있는 우대 기간을 진행하며 일반 회원들은 28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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