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보겔송 호투’ SF, STL와 승패 원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10.16 12: 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 라이언 보겔송의 호투를 앞세워 크리스 카펜터가 조기 강판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6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라이언 보겔송의 호투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당한 패배를 되갚으면서 시리즈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일본 한신-오릭스에서 3시즌을 뛴 전력의 보겔송은 올 시즌 14승 9패 평균자책점 3.37로 활약했다. 그리고 이번 2차전에서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2회초에 카펜터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준 것이 이날 유일한 실점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선두타자 앙헬 파간이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1-1로 맞서던 4회말 투수 악송구와 2사 만루에서 터진 마르쿠 스쿠타로의 2타점 적시타, 외야 수비 에러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8회말 라이언 테리엇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1승 1패 균형을 맞춘 양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은 18일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는 우완 에이스 맷 케인, 세인트루이스도 우완 카일 로스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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