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뉴스 프로그램 ‘뉴스데스크’가 오후 9시에서 오후 8시로 시간대 변경을 논의 중이다.
MBC의 한 관계자는 16일 오후 OSEN에 "‘뉴스데스크’가 주말에 이어 평일도 오후 8시에 방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논의 중인 사안으로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MBC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특보를 통해 “김재철 사장이 15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평일 ‘뉴스데스크’를 오후 9시에서 1시간 빠른 오후 8시에 방송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김 사장은 다음 달 5일부터 오후 8시에 방송을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뉴스데스크’는 1970년 10월 5일 첫 방송된 이래 40년이 넘게 MBC의 간판 뉴스프로그램으로 이름을 떨쳤다. 이후 줄곧 오후 8시에 방송됐던 ‘뉴스데스크’는 2010년부터 주말에만 경쟁력 확보를 이유로 오후 8시에 안방극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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