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이 직접 여는 무료 클래스가 소비자들에게서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들은 요즘 메이크업은 물론 커피, 요리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전문가로부터 무료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클래스를 직접 열고 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내용을 신청해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데다, 수업료도 받지 않는다.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는 ‘찾아가는 뷰티 클래스’를 진행한다. 메이크업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가 무료로 뷰티 클래스를 열어주는 서비스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매월 일정 기준에 부합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직접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를 방문해 원하는 주제의 메이크업 강의를 진행한다.

최소 30명 이상 최대 50명 미만의 모임을 대상으로 서울, 경기 지역이면 신청 가능하다. 베네피트 공식 홈페이지의 신청 양식에 따라 간단하게 내용을 작성해 이메일을 보내면 내부 심사를 거쳐 클래스 진행 여부를 확정한다.
현직 바리스타로부터 제대로 커피 내리기를 배울 수도 있다. 한 번쯤 내 손으로 내린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면 생활가전 브랜드 필립스에서 진행하는 ‘홈 바리스타 원데이 스쿨’이 있다. 이 클래스는 현직 바리스타로부터 커피에 대한 기초 교양을 배우고 다양한 커피 레시피를 실습하는 것으로, 매월 1회 진행된다.
쿠킹 클래스도 인기다. 주방용품 브랜드 르쿠르제는 신청 사연을 적어 보내 당첨된 사람에 한해 무료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기본 6~8명의 인원이 르쿠르제 청담 부티크에 모여 평소 알고 싶던 레시피와 요리를 맛있게 담아내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평일에는 가족, 친구 등 동반 1인과 함께 참석할 수 있으며, 토요일에는 특별히 부부 혹은 커플이 참가하는 달콤 커플 클래스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매월 8~10회 정도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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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