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칼이 온다’ 김재중 “송지효 때문에 장가 못갈뻔”..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16 18: 38

배우 김재중이 촬영 중 장가를 못갈 뻔 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재중은 1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 영화 ‘자칼이 온다’ 제작보고회에서 “송지효 때문에 장가 못갈 뻔 했다”고 밝혔다.
극 중 김재중은 자칼(송지효 분)에게 잡혀 의자에 묶인 채 칼로 위협을 받는 장면에서 자칼의 실수로 칼이 김재중의 다리 사이에 꽂힌다.

김재중은 “칼이 잘못 꽂혔으면 큰일 날 뻔 했다. 전혀 다친 곳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효 누나의 칼이 조금 무서웠다. 그런데 워낙 지효 누나가 칼 다루는 연습을 해서 믿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촬영 내내 계속 밧줄에 묶여 있어야 했던 김재중은 “실제로 움직이지 못하니까 괴로웠다”며 “밧줄에 묶여 있는 동안 굴욕장면이 많았다. 촬영 전 대본 봤을 때 ‘이런 장면을 정말 촬영하나요’ 했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극 중 김재중은 대외적으로는 초절정 매너남이지만 실상은 팬들 개무시와 매니저 갈구기가 특기인 왕싸가지 톱스타 최현으로 분한다.
한편 ‘자칼이 온다’는 전설의 여자 킬러 자칼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톱스타를 납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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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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