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칼’ 김재중 “굴욕신, 유천-준수 보면 엄청 웃을 것”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16 19: 33

배우 김재중이 굴욕적인 장면들을 촬영한 소감을 전헀다.
김재중은 1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 영화 ‘자칼이 온다’ 제작보고회에서 “망가지는 걸 전혀 걱정 안했다”고 밝혔다.
극 중 김재중은 대외적으로는 초절정 매너남이지만 실상은 팬들 개무시와 매니저 갈구기가 특기인 왕싸가지 톱스타 최현으로 분한다. 전설의 킬러 봉민정(송지효 분)에게 납치당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초콜릿 복근을 숨기고 자신을 짝퉁가수 최헌이라 우기며 비굴함을 자처, 굴욕적인 순간을 겪는다.

김재중은 “망가지는 것에 대해 전혀 걱정을 안했다. 조금 가볍고 가볍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 생각을 하고 있을 찰나에 좋은 작품(자칼이 온다)이 와서 촬영을 했다. 그래서 겁먹거나 두렵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박유천, 김준수)이 보면 엄청 웃을 거다. 평소에 영화 속에서 만큼 그 정도로 망가진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며 웃었다.
한편 ‘자칼이 온다’는 전설의 여자 킬러 자칼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톱스타를 납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개봉한다.
kangsj@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