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가 아내 별에게 예명대로 별이 새겨진 반지 프러포즈를 한 사실이 공개됐다.
별은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3주년 특집 2탄에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친 사실을 공개하며 “구청에 갔는데 직원 분이 프러포즈를 안 하냐고 묻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갑자기 직원 분이 장미꽃을 주셨다”면서 구청 직원이 뜬금 없이 프러포즈를 물어본 것이 하하가 사전에 준비한 계획이었다고 털어놨다.

별에 따르면 하하는 사전에 구청 직원과 미리 짜고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고 숨어 있던 하하의 친구들이 등장해 함께 축하했다. 별은 이날 반지를 보여주며 “잘 안 보이겠지만 별이 새겨진 반지다. 직접 하하 씨가 디자인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별은 사전 녹화로 진행된 방송에서 지난 15일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위해 하하가 속깊은 배려를 했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차화연, 별, 오연서, 김유정, 이루마, 이홍기, 미쓰에이 수지·페이, 구잘, 박경림, 정주리, 변기수, 붐, 슈퍼주니어 이특·은혁, 양세형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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