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순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SBS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신의’는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보다 시청률이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울랄라부부’와 MBC ‘마의’가 각각 시청률 11.1%와 12.9%를 기록하며 월화극 1,2위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신의’는 10%대 미만 시청률로 경쟁에서 멀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막판 스퍼트에 열을 올리고 있어 결말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종영을 향해 치닫고 있는 ‘신의’는 현재 공민왕(류덕환)과 노국공주(박세영), 최영(이민호)과 은수(김희선) 커플의 감정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황. 지난 방송에서는 노국공주가 덕흥군(박윤재)에게 납치돼 어렵게 가진 아이가 유산되는 등 흥미로운 전개로 눈길을 모았다.
sunha@osen.co.kr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