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소설의 대가로 불리는 스티븐 킹의 소설 '호흡법'(Different Seasons)이 영화화된다고 '데드라인닷컴'이 전했다.
'호흡법'은 1982년에 출간된 스티븐 킹의 '사계(Different Seasons)'에 포함된 액자구성 형식의 소설로, 교통사고로 남편을 여의고 힘겹지만 강인한 의지로 살아가는 한 여인이 임신을 해서 의사를 찾게 되고, 의사로부터 출산에 좋은 '라마즈 호흡법'을 배우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 신비스러우면서도 비극적인 내용으로 스티븐 킹의 색채가 물씬 풍겨져 나오는 작품이다.
소설 '사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각각 대입되는 네 가지 이야기로 구성돼 있는데, 그중 봄(쇼생크 탈출), 여름(죽음보다 무서운 비밀), 가을(스탠 바이 미)은 이미 영화화돼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유일하게 영화화되지 않았던 겨울(호흡법)이 드디어 영화화된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높다.

영화 '호흡법'은 백만불의 제작비로 만들어져 10배 이상의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영화 '살인 소설'의 스콧 데릭슨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 출연진과 개봉 시기는 현재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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