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Q 서비스 유료화 한 달, 유료회원 6만명 돌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0.17 11: 28

-유료 전환율 7.1%, 주변 우려 씻고 빠르게 자리잡아
[OSEN=최은주 인턴기자] 미래형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범한 POOQ가 유료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유료화 전환 한 달 만에 유료회원 6만 명을 확보하는 등 안정화 단계를 목전에 두고 있다.
POOQ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김영주 콘텐츠연합플랫폼(주) 공동 대표이사는 16일 저녁 7시, 서울 교대역 토즈에서 열린 '융합형콘텐츠산업포럼'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2014년말까지 유료회원 100만을 목표로 콘텐츠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미디어 환경변화와 지상파 대응전략'이라는 큰 틀 아래 '지상파방송의 N스크린 전략'이라는 주제를 잡고 POOQ 서비스 사례 중심의 연구 발표가 있었다.
젊은 층들이 방송을 소비하는 형태가 뉴미디어 중심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환경에서 그들이 방송 콘텐츠에 좀더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필요가 있어 출범한 'POOQ'는 7월 말 론칭 이후 80여일 만에 회원수 100만 명 돌파했고 9월 1일 유료서비스 전환 이후 한 달여 만에 유료 가입자 6만 명을 확보했다. 김영주 대표이사는 "11월 중순께 BEP를 맞추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견했다. 
김 대표는 주제발표에서 POOQ 서비스의 출범 이유를 "뉴미디어 시대 지상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격, 고품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합당한 가격으로 거래 되도록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 필요가 있었기 때문"으로 전제하며 "'강남스타일'로 한층 거세진 한류열풍을 놓치기 않기 위해서라도 메이저 콘텐츠 홀더들이 연합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시장개척과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날 포럼은 질의 응답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등 열기 속에 약 1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내달 21일 오후1시에는 코엑스에서 '융합형콘텐츠글로벌 컨퍼런스'가 있을 예정이다.
fj@osen.co.kr
김영주 콘텐츠연합플랫폼 대표이사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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