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PD, "방송 3년 사이 이특·은혁 월드스타 됐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17 11: 25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이 지난 16일 방송으로 3주년 특집을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연출자 박상혁PD가 고정 게스트로 활약한 슈퍼주니어 이특과 은혁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PD는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이특은 지난 2009년 ‘강심장’ 1회 방송부터 함께 했다. 해외 스케줄 때문에 두 번 자리를 비운 것 외에는 녹화에 전회 참석했다. 그 사이 슈퍼주니어는 한류붐을 타고 월드스타가 됐는데 그런데도 ‘강심장’ 자리를 지켜준 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특은 ‘강심장’에서 ‘특아카데미’ 코너 등을 진행하며 스타들의 과거 사진 공개 및 막간 콩트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 PD는 “슈퍼주니어 리더로 단독 토크쇼로 출연하는 게 어색하지 않은 멤버인데 우리 프로그램을 채워줬다”며 웃었다.

은혁에 대해서는 “‘강심장’이 자라는 동안 은혁은 슈퍼주니어M으로 활동하며 대만에서 약 3개월 가량 활동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 그룹이 대박이 났다. 개인적으로 뿌듯한 일”이라며 가족 같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PD는 “두 사람이 프로그램에 함께 하는 동안 MC 교체 등 어려움도 있었다. ‘강심장’의 위기들을 함께 해줘서 고맙다. 그런 친구들을 만난 게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특은 현역 군 입대를 위해 오는 30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소하는 것으로 ‘강심장’과 작별한다. 박 PD는 “나중에 이특이 제대하고 올 때까지 프로그램이 유지되고 나 또한 연출자로 남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땐 또 이특의 제대를 환영하는 행사를 열지 않게냐”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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