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구라 “김재철 사장 발언, 물론 섭섭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17 15: 55

방송인 김구라가 MBC 김재철 사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구라는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인터뷰에서 “사실 당황스럽기도 하고 섭섭한 감정이 있지만 김재철 사장의 결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앞서 MBC 갬재철 사장은 지난 11일 열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의견청취 자리에서 김구라는 이사회 지적으로 복귀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구라는 “사실 방송을 다시 하게 됨에 있어서 시기상조라고 보는 분들도 있다. 그래서 복귀를 선택하는 데까지 고민을 했다. 분명히 방송에 나오는 것에 대해서 빠르지 않느냐라며 화가 덜 풀린 분도 있는데 그들의 정서를 반영하는 것도 사장의 입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와 ‘세바퀴’란 프로그램으로 5~6년 동안 활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스타’에 출연여부에 대해 소속사와 방송사와 얘기는 없었다”며 “언론에서 ‘라디오스타’로 복귀할 것이라고 바람을 잡아줘서 고마운데 그에 관련한 얘기는 없었다”며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지금 중요한 건 ‘화성인 바이러스’와 ‘택시’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기회는 반드시 오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택시’는 지난 9월 가을 개편을 맞아 김구라가 합류했고 이어 KBS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전향을 선언한 전현무를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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