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 "김석훈과의 연기, 불편함 전혀 없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0.17 16: 38

배우 서영희가 상대역인 배우 김석훈과의 연기에 대해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서영희는 1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비정한 도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부부로 나오는 김석훈과의 호흡에 대해 묻는 질문에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눈 보는 것도 따뜻했고 연기에 있어서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첫 번째 만남이라 어색할 수도 있었지만 눈을 보면 어색한지 안한지 느낄 수 있는데 내가 노력하는 것만큼 이상으로 나를 편안하게 느끼려고 노력해 주시는게 와닿아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석훈 역시 "셋이 이 자리에 있긴 하지만 촬영 횟수는 비슷비슷했다"면서 "영화 촬영은 드라마랑 달라 밥도 같이 먹고 숙소도 같아서 친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촬영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서영희 처음 뵙고 부부연기를 아주 몰입해서 하려고 노력했다. 정이 많이 쌓이진 않았지만 비정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서영희는 극 중 삶의 희망을 잃은 췌장암 말기 환자 홍수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비정한 도시'는 고교생을 치고 뺑소니를 친 택시기사 돈일호(조성하)의 택시를 우연히 목격하게 된 김대우(김석훈)가 아내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돈일호를 협박하면서 연쇄적으로 범죄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과정을 다룬 스릴러로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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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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