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조혜련, 전혜빈 잇는 新여전사 탄생 할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17 16: 54

개그우먼 조혜련이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W’에 합류하기로 최종 결정한 가운데, 남다른 운동신경과 적극성으로 신(新) 정글 여전사의 매력을 뽐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혜련은 오는 10월 말께 배우 조안, 이수경, 개그우먼 정주리,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재경, 그리고 청일점 배우 박상면과 함께 남태평양 정글 탐험에 나선다. ‘정글W’는 지난 설 방송 이후 추석을 포함해 이번까지 총 3회 기획될 정도로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낸 예능프로그램. 김병만을 내세워 시즌을 거듭하고 있는 ‘정글의 법칙’ 팀과 달리 여성 멤버들만으로 이뤄진 탐험팀이 정글의 거친 환경을 딛고 현지인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 같은 과정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예능스타를 발굴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배우 전혜빈을 비롯해 장신영, 한고은 등이 ‘정글W’를 통해 거침없는 태도와 적극성으로 시청자의 호응을 얻은 케이스. 전혜빈은 이를 발판 삼아 현재 방송되고 있는 ‘정글의 법칙-in 마다가스카르’ 편에 합류해 ‘정글미녀’ 닉네임을 얻고 있는 상황. 다음 시즌 참여 요구가 거셀 정도로 ‘정글W’에서 보인 막강한 생존력이 '제2의 전성기'라고 불릴 만큼 시청자의 호감도를 자극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남태평양행에 몸을 실을 ‘정글W’ 팀이 배출할 또 다른 스타에도 눈길이 쏠린다. 가장 유력한 주인공은 ‘정글W’를 통해 7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개그우먼 조혜련이다. 평소 복싱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과 운동광(狂)을 자처할 만큼 몸만들기에 여념 없는 모습을 다수 보인 만큼 조혜련이 야생 환경에서 펼칠 활약에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다.
이번 시즌에는 ‘정글W’ 사상 처음으로 남성 팀원이 합류하며 여성 팀원들의 보디가드 역할을 맡게 될 예정. 청일점으로 활약할 배우 박상민이 무한 체력과 운동신경으로 무장한 조혜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장면이 연상될 만큼 조혜련은 정글행이 탁월한 선택으로 일컬어지는 출연자다.
특히 조혜련은 이번 ‘정글W’를 통해 지난 4월 이혼사실이 알려진 이후 전면 중단했던 방송 활동을 7개월만에 재개하는 만큼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정글이라는 배경은 건강한 매력이 어느 때보다 조명 받는 장소인만큼 조혜련이 이혼을 통해 본의 아니게 덧씌워지 어두운 이미지를 떨쳐낼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어느 때 보다 의욕적이고 본연의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설 조혜련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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