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과 김남주가 국민드라마의 위엄을 떨치며 인기리에 종영된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의 마지막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다.
유준상과 김남주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에 모습을 드러내 ‘넝굴당’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절정의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남주는 과거 ‘해피투게더3’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빨리 드라마 시청률이 올랐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청률 45%가 넘으면 유준상과 ‘해피투게더3’에 출연하겠다”고 약속을 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후 유준상은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팀이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을 당시 스케줄 상 참여하지 못해 전화인터뷰에서 이를 확인하는 코멘트까지 하게 됐던 것. 이에 유준상은 “나에게 한 마디 묻지도 않고 김남주가 마음대로 공약을 내걸었다”고 폭로해 출연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에 김남주는 유준상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칭찬하는 반면, 매사 칭찬받고 싶어하는 성격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피곤해한다고 폭로하며 드라마 촬영장에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유준상은 김남주와의 ‘트러블 메이커’ 댄스를 시작으로 독특한 몸풀기 체조, 자작곡 노래까지 숨겨왔던 끼를 아낌없이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넝굴당'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넝굴당’ 마지막 회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전국 기준 45.3%를 기록했는데 이들은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50% 시청률 공약인 ‘개그콘서트’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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