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소년장사' 최정(24)이 포스트시즌 첫 안타, 타점을 기록했다.
최정은 1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에서 송승준을 상대로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정의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3호, 포스트시즌 6호 홈런이다. 전날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정은 이날 선제 투런포로 롯데의 기선을 제압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SK는 최정의 홈런으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선취점을 뽑는 데 성공했다. 2회초 현재 SK가 롯데에 2-1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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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